(앵커멘트) 대우인터내셔널 등 기업구조조정이 내년도 가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금융 민영화도 조속히 추진되는 등 내년 금융산업의 재편 움직임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우리금융의 민영화작업도 본격화됩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이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35.5%를 상반기 중 처분하는 내용의 정리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대우인터 매각작업은 지난 10월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11월 회계, 법률자문사를 거쳐 현재 실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일렉트로닉스는 M&A시장 여건과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채권단과 공동매각을 추진하고, 기타 보유자산도 최대한 신속히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도 속도를 붙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우리금융 소수지분 16%에 대한 매각도 조속히 추진하고, 50% 지배지분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매각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은행과 한국전력 지분 매각도 추진됩니다. 21.4% 제주은행 지분과 5% 한국전력 지분도 내년 중 매각방안을 마련하고, 채권단과 공동매각을 추진중인 하이닉스 지분도 최대한 신속히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금융사들의 일반담보부 채권 2,200억원을 매입대금 사후정산 방식으로, 2,600억원은 합작투자에 의한 혼합형 부실채권 인수 방식으로 각각 사주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