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상승 반전됐다.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1월말 기준 은행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 달보다 0.07%포인트 올랐다.지난해 12월 말 0.38%로 전 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던 연체율이 다시 상승 반전된 것이다.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원으로 전 달(2조2천억원)보다 7천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전 달(4조1천억원) 대비 2조7천억원 감소했다.1월 중 신규연체율(신규연체 발생액/ 전 월 대출잔액)은 0.13%로 이전 달(0.10%)에 비해 0.03%p 올랐다.부문별 대출 현황을 보면 기업 대출 연체율은 1월 말 기준 0.50%로 한 달 새 0.09%포인트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상승했다.금감원은 "신규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상승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은행권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대내외 리스크를 반영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맞춤 운용 서비스 제공"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전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교보악사·슈로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국내외 자산운용 다수에서 30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아온 마케팅 전문가다. 국내외 마케팅 및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다지고, 브이아이홍콩과 브이아이싱가포르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브이아이자산운용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맞춤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