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내년 취업 취약계층 55만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청년과 고령자,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희망근로사업도 내년 상반기까지 10만명 수준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올해 정책 반성에서 일자리 창출이 미흡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특히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내년 민간 일자리 창출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일자리를 55만명 정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희망근로사업을 상반기까지 계속하려 합니다." 지난 국정감사때 지적사항을 보완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선정기준은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인턴사업 역시 상반기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턴 규모는 중소기업 2만5천명, 공공부문 1만2천명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고소득 전문직 업종의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하는 등 과세기반 확충에 나섭니다. 또 에너지 고효율차량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고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R&D투자를 2012년까지 지난해의 1.5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