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펀더멘털의 질적인 개선세는 유효...우리투자증권 ● 4분기 중 은행 순이자마진은 견조한 회복 기조 시현 중 - 지난 2분기부터 보여진 조달금리 하락효과와 함께 4분기부터는 은행들의 가산금리 확대 효과가 후행적으로 나타나면서 비경상적인 요소의 가미없이도 대출수익률 개선에 따른 순이자마진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음 - 최근의 은행탐방결과 지난 두 달간 월중순이자마진이 은행별로 10~ 30bp 수준의 회복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어 4분기에는 최소 20bp(q-q) 수준의 순이자마진(은행평균, 기중순이자마진 기준)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핵심영업이익력의 안정적인 개선세에 대한 의구심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대손충당금은 전반적인 안정세, 다만 은행별 정책에 따라 차이 예상 - 부실채권비율관리를 위한 매상각을 감안하면 충당금 전환입 규모 및 이에 따른 4분기 은행 순이익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나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수준이 대부분 50%를 상회하고 부실채권 매각가가 7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실질적 손실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오히려 은행별 충당금 적립정책에 따라 충당금 규모가 결정될 전망으로 일부 은행들은 부실화 우려감이 높은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충당금 적립에 있어서 질적인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담보되는 은행을 중심으로 관심도 높이기를 권유 - 2009년말부터 강제될 규제들을 감안할 때 상대적 우위에 있는 순이자마진과 탄력적인 대출자산 운용능력을 겸비한 은행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며 당사는 이를 부합할 수 있는 은행을 위주로 관심도를 높이기를 권유함 - KB금융(목표주가 78,000원 및 Buy 유지): 부실채권비율 관리로 인하여 1,000억원 내외의 손실발생이 예상되나 4분기 중 30bp 내외의 견조한 순이자마진 회복세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4분기 순이익 규모는 3분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순이자마진과 자산건전성 부문에 있어 질적인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됨 - 부산은행(목표주가 17,100원 및 Buy 유지): 우려되는 해운 및 조선업에 대한 익스포저는 1.5조원(3분기말기준)을 하회하는 미미한 수준이며 포괄적 개념으로도 2.6조원 수준으로 총자산의 8.4%에 불과함. 4분기 중 약 20bp의 순이자마진 개선과 건전성 회복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당사 추정치(551억원)에 충분히 부합하는 순이익 규모 시현이 전망됨. 또한 동사의 과거 배당정책을 감안할 때 업종 내에서의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