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숨어있던 공공공지가 공원과 녹지로 재탄생합니다. 서울시는 도심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공공공지 57개소 14만1000㎡를 찾아 공원과 녹지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사용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면적은 서울시내 전체 공공공지 66만1000㎡의 약 22%로 서울숲의 3분의 2에 해당합니다. 공공공지는 통행이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설치됐지만 그동안 공원, 녹지 관리대상에서는 누락돼 왔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원과 녹지 기능을 하는 공공공지를 찾아 도시계획을 변경하고 공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서울시도시계획국에서 공무원직접수행 용역으로 추진하며 다음달 1월 열람 공고를 시작으로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