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로는 처음으로 길음뉴타운에 태양광주택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주택을 길음 8구역 내 10개 아파트에 시범설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태양광 발전 규모는 125.5㎾이며 이는 최대 발전시 30W급 고효율 형광등 4,000등을 밝힐 수 있는 규모입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주차장, 가로등 등 공공용 전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연간 3천7백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양광아파트 설치에 소요된 총비용은 9억5천3백만원이며, 국비와 서울시비 80%를 지원하고 조합은 20%인 1억9천1백만원을 부담했습니다. 시는 2010년 길음 뉴타운 2개 구역에 태양광 아파트 건립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