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까지 지하도시 시범 조성구역 2곳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시내 지하공간의 체계적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8월 지하도시 조성 시범구역 2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9월 동유럽 순방에서 몬트리올의 지하도시를 서울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한 뒤 나온 첫 번째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시범지구 2곳을 내년 중 선정, 이곳에 2020년까지 기존의 개별적 지하시설 이용에서 벗어난 체계적이고 연계된 지하도시가 조성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