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양원모 이사장)가 신한은행(이백순 행장)과 회원 생활자금대여 업무 협약 조인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신한은행이 군인공제회 회원들에게 대출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인식에서는 군인공제회 양원모 이사장과 신한은행 이백순 은행장 등 14명의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5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위한 MOU 체결하고 올해 3월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등 1년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시행하게 됐습니다. '복수은행 대여제'는 회원 대여금을 시티은행과 신한은행 두 은행에 분산 관리함으로써 독과점 운용체제를 방지하고 은행 간 경쟁 체제를 유도해 회원복지를 향상시키고 회원대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동안 군인공제회 회원들은 씨티은행으로 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2개 은행 중 회원들이 희망하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회원들의 금융상품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회원 본인의 급여금(저축금) 총액의 90% 범위 내에서 대여를 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대여 시점, 상환기간(1년, 2-5년, 5년 이상)에 따라 차등 적용하게 됨으로써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양원모 이사장은 "나라사랑 카드사업에 전략적 파트너로 동참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군인공제회원 대여서비스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16만 회원들은 신한은행의 최첨단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회원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백순 행장은 "신한은행의 업그레이드 된 금융서비스를 군인공제회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향후 군인공제회 회원들은 전후방 전국 곳곳에서 신한은행 924개 지점을 방문하여 원하는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