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EU 국가인 라트비아에서 세계 5대 바이오 의약품중의 하나인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신청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신청 승인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는 세계 최초로 EU 국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셀트리온의 향후 순조로운 글로벌 임상 진행과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를 포함해 핀란드,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절반 가량의 유럽연합 회원국의 경우 허셉틴을 포함한 주요 항체 표적치료제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2012년부터 조기에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 초기 주요 목표 시장 중 하나로 동유럽과 북유럽 지역을 염두에 두고 판매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10월 주사용 제네릭 의약품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호스피라와 유럽 시장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2011년부터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인도, 브라질, 남미, 아시아 국가 등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유럽시장에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해 순차적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