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보다 크게 오르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기 한결 쉬워졌습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가격 비율은 36.3%로,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올 들어 4.07% 올랐지만 매매 가격은 2.18% 오르는데 그치면서 전세 가격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전세 가격 비율 상승세가 가장 컸던 곳은 송파구(32.5%)와 강서구(39.9%)로 지난해보다 각각 4.6% 포인트씩 올랐습니다. 또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로 46.4%,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로 30.0%였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