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대표이사 장준근)이 전세계 생명공학 시장 점유율 1위이자 연 매출 16억 달러에 달하는 다국적기업인 라이프테크놀로지와 생명공학 신제품에 대한 개발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나노엔텍이 향후 3년간 차세대 세포 분석 시스템과 관련 소모품 3건을 개발해 라이프테크놀로지에 독점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제품 개발 수수료 450만 달러 이외에 신제품 출시 이후 제품별 3년간 최소 1,500대의 장비와 관련 소모품에 대한 독점 공급을 보장받았다고 회사측은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나노엔텍은 개발 수수료 450만 달러 이외에 5년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장받았고 카운테스(Countess) 출시 첫 1년 동안 약 3,000대의 판매 실적을 고려하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는 "라이프테크놀로지의 경우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생명공학 사업군에 있어 핵심 파트너이며 카운테스 이후로 차세대 신제품의 개발과 독점 공급이 보장돼 있어 매출과 수익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약 10여년 동안 축적된 랩온어칩(Lab-On-a-Chip) 기반의 나노 바이오 융복합 기술 노하우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기간을 단축해 차세대 개인용 실험 장비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의 결과"라며 "나노엔텍이 창조적 DNA를 가진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