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10개 유전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라크 유전 2차 입찰에서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Gazprom사(러)와 컨소시움으로 참여해 이라크 바그다드 동쪽 이란 국경 부근의 바드라(Badrah, 매장량: 8억B) 개발유전을 낙찰 받았다고 발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낙찰 후 1개월 이내에 이라크 국영석유회사 ROC(Regional Oil Company)와 이라크측 지명 참여사·컨소시움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 예정 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의 유일한 이라크 유전입찰 참여사로서 이번 바드라 유전 낙찰로 1차 입찰의 쥬바이르 광구(매장량: 63억B)에 이어 이라크 유전개발에 연속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마즈눈, 웨스트 커나 2, 할파야 등 대형 광구의 최대보상단가 (MRF, Maximum Remuneration Fee)가 1.5 달러 미만에서 결정된 것에 비해 바드라 유전은 5.5 달러로 결정됨에 따라 경제성 확보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바드라 유전은 확인매장량 8억배럴로 평가되는 개발광구로서 한국가스공사 컨소시움은 하루 최대 17만배럴을 7년 이상 생산할 계획 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이후 18년간 일평균 약 3000배럴(연평균 11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이라크 1,2차 입찰에서 총 생산량 2.2억배럴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쥬바이르 확보에 이어 바드라 유전 낙찰을 계기로 E&P 부문의 인력확충과 투자확대를 통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석유·가스 자주개발율 증대 및 안정적 석유·가스 공급선 확보에 기여할 계획 입니다. 이라크 10개 유·가스전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번 입찰에는 PQ(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Shell(영), ExxonMobil(미), Total(프), ENI(伊), Petronas(말련), Gazprom(러) 등 40여개 세계유수의 유전개발 전문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