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규제를 강화하고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금융 개혁 법안이 하원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미국 연방하원은 이른바 '월가 개혁 및 소비자 보호법(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을 찬성 223대 반대 202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1930년 대공황 이후 금융시장 규제와 감독을 가장 큰 폭으로 개편하는 조치를 담고 있어, 내년 상원의회 통과까지 마무리 되면 미국 금융시장은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 날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 27명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