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쌍용자동차가 제시한 수정 회생계획안이 해외 CB(전환사채) 채권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법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강제인가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11일 열린 3차 관계인 집회에서 해외채권자들은 예정대로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로써 쌍용차가 제시한 수정계획안도 부결됐다.쌍용차는 정리채권자의 원금탕감비율을 10%에서 8%로 낮추는 대신 출자전환비율을 43%에서 45%로 올리고,현금변제때 적용하는 금리도 연3.0%에서 3.25%로 상향조정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