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금융통화위원회가 10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시켰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전준민기자 연결해봅니다. 전준민기자!! 기준금리가 2%로 지난 3월이후 10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선진국들의 출구전략 시행이 대외적으로 늦춰지고 있고, 금융위기 회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는 금리 인상에 비우호적인 여건을 만들고 있다는 평갑니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두바이와 그리스 사태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신용 불안감이 더 커진 상황도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했구요. 특히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부동산 가격 역시 크게 움직이지 않는 상황 역시 금리를 올릴 뚜렷한 명분이 없다는 견햅니다. 이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일부에서는 최근 호전되는 경제지표들을 감안할 때 내년 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특히 이성태 총재의 임기가 내년 1분기로 끝나는데다 경제지표들이 지속적으로 호전돼 기준금리의 정상화 작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두바이 사태 등을 볼 때 여전히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오히려 금리인상 시점은 뒤로 늦춰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국 국내외 경기 회복 기조와 더불어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은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