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신용카드 사업 진출이 성장의 발판이 되겠지만 단기적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종인·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카카드 지분 인수를 통한 신용카드 사업 진출은 성숙기에 진입한 이동통신시장에서 성장 동인을 찾는 SK텔레콤에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인 23만명, 개인 357만명의 하나카드 가입자에 2000만명의 오케이 캐쉬백 등 SK텔레콤 멤버쉽 회원과 11번가 회원을 연계하면 카드 가입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하나카드 점유율이 낮아 단기적으로는 시너지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