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시장에 10 종목의 주식선물이 추가로 상장됩니다. 시장을 키우기 위한 방편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원하는 종목이 대거 편입됐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증권거래소가 주식선물개설 이래 처음으로 10개 종목의 주식선물을 추가로 상장합니다. 오는 14일부터 주식선물시장에 포함되는 종목은 15개에서 25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기존 주식선물시장이 ELS·ELW등 연계상품에 비해 상장종목수가 적고 업종이 편중돼 있어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 헤지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영주 본부장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이러한 상장종목의 부족은 일부 일기종목에만 거래가 집중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업종의 편중으로 기관투자자 등의 바스켓 거래가 곤란해 기관 참여 부진의 원인이 됐다" 새롭게 추가상장되는 10개 종목에는 GS건설, 대우증권, 두산인프라코어, NHN, 대한한공 등이 포함되고 기아자동차, 삼성물산, 하이닉스, 현대제철, SK에너지가 새롭게 들어갔습니다. 전영주 본부장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유동성이 우수하고 ELS나 ELW 등의 발행금액이 커서 연계거래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위주로 선정했고, 업계의 의견수렴 내용을 반영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추가상장은 기관투자자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목들이 선정됐기 때문에 기존 개인투자자 위주의 투자자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