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0일 집행부행장 12명 가운데 6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부행장급 및 단장급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부행장급 인사에서는 기업고객본부장에 김경완 전 주택금융사업단장,IB본부장에 김시병 전 외환사업단장,자금시장본부장에 최승남 전 글로벌사업단장,경영기획본부장에 조용흥 전 시너지추진단장,여신지원본부장에 최만규 전 기업개선지원단장,업무지원본부장에 김양진 전 준법감시인 등 6명이 새로 임명됐다.

이순우 수석부행장은 그동안 겸임하던 개인고객본부장 업무를 손 떼고 경영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단장급이 맡고 있던 IB본부는 부행장급으로 승격됐다.

단장급 인사에서는 주택금융사업단장에 강원 전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장,글로벌사업단장에 김종천 전 용산영업본부장,e비즈니스사업단장에 서만호 전 광진성동영업본부장,외환사업단장에 유중근 전 서초영업본부장,시너지추진단장에 손근선 전 중부영업본부장 겸 종로영업본부장,기업개선지원단장에 정화영 전 검사실장,지주사(파견) 단장에 김승규 전 강남2영업본부장 등 7명이 승진발령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올해 실적과 경영성과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업력을 고려했다"며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경력을 고려해 부행장은 단장급에서,단장은 영업본부장급에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