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를 포함한 1인 기업의 연평균 매출은 4천440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전문리서치기관(KDN)을 통해 1인 창조기업 780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매출은 4천44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1천200만원 미만이 30%로 가장 많았고, 2천500만원 미만 25%, 5천만원 미만 22%, 5천만원 이상 23% 등으로 소득 분포가 비교적 다양했다.

그러나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 평균은 6천만원, 여성 평균이 2천5백만원으로 남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적인 만족도에서는 사회적 인식(70.8%)과 업무량.시간(71.2%) 등에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수익에 대해서는 49.3%만이 만족을 표시했다.

이밖에 `1인 창조기업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67.9%가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청 김한식 과장은 "IT 발달, 기업 아웃소싱 증가 등으로 1인 기업이 미래 경제의 핵심 주체로 부각 중"이라며 "이들의 평균매출, 만족도 등이 상당히 높고 지속 경영의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일자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