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가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일까요. 예상했던 데로 강남이 가장 비쌌는데요 3.3㎡당 매매가가 3천만원에 달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역시 강남이었습니다. 강남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2944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2위는 경기도 과천시로 3.3㎡당 매매가격이 2788만원이었습니다. 서초구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롯데캐슬로제,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등 고가 아파트가 연이어 입주하면서 매매가를 높였습니다. 올해 신규 입주가 없던 용산구가 4위, 송파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가 상위에 올라섰습니다. ”계속해서 관심의 대상인 강남구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특색이라고 한다면 신도시 중 판교신도시가 순위권 내에 진입한 것이다” 3.3㎡당 2343만원으로 2052만원의 양천구 보다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의 가격 변동이 컸습니다. 은평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변의 아파트 시세도 덩달아 치솟아 은평구 전체의 평균 매매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반해 특별한 호재없는 1기 신도시들은 순위 경쟁에서 뒤쳐졌습니다. 지난해 7위를 기록했던 분당신도시가 8위로 평촌신도시도 17위에서 18위로 한단계 떨어졌습니다. 이밖에 일산, 중동, 산본신도시도 가격이 떨어지면서 순위로 밀려났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