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QM5의 중국 수출 모델인 '꼴레오스'(Koleos)가 중국에서 발행되는 다수의 유명 월간잡지들로부터 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꼴레오스는 '오토 매거진'(Auto Magazine) 12월호에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탑 기어'(Top Gear) 11월호에서는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또 '신여행' 9월호에서 '가장 매력 있는 SUV'로 뽑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들 잡지는 꼴레오스가 르노삼성차와 르노그룹의 공동 디자인, 닛산의 엔지니어링, 르노삼성차의 생산력이 조화를 이뤄 개발된 차량으로, 다른 차량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의 부드러운 주행 성능으로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고 도회적이고 맵시 있는 디자인으로 르노삼성차 고유의 아이텐티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냈다고 호평했다.

르노삼성차는 2007년 12월에 QM5 디젤모델을, 2008년 7월에 가솔린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는 지난 5월부터 본격 판매가 시작돼 11월에는 900여대가 팔렸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꼴레오스가 지난 8월에는 중국의 수입차 판매등록 순위에서 8위에 오르는 등 중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