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계획 강제인가 해달라" 탄원
협의회는 "앞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해외 전환사채(CB) 보유 채권자의 반대로 회생계획안이 부결돼 중소 협력업체가 극심한 자금난에 몰리는 등 부도 위기에 처했다"며 "11일 열릴 3차 집회에서 다수 채권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직권으로 인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탄원서를 제출한 협의회는 부품 협력사와 일반구매업체 397곳과 판매대리점 138곳, 정비 사업소를 비롯한 서비스업체 472곳 등 모두 1천7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지난달 6일 열린 집회에서 법원은 쌍용차 법정관리인이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조별 표결에 부쳤으며, 회생담보권자 조와 주주 조는 찬성률 99.75%와 100%로 가결 요건을 통과했지만, 회생채권자 조에서 찬성률이 41.21%에 그쳐 부결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