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의 대기업 CEO 중에서는 앞으로 인력 확대보다는 인력 축소를 계획 중인 기업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발표한 분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내에 인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는 CEO는 19%에 그친 반면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는 CEO은 3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 인력감축 응답비율인 40% 보다 낮아진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인력감축 비율이 확대 비율보다 높아 고용시장이 급격히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을 뒷받침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