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오늘 `올해의 자동차 산업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협회가 선정한 10대 뉴스 가운데 1위는 세계 최초로 LPG를 연료로 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가 지난 7월 본격 출시되면서 국산 그린카 양산이 시작된 것이 꼽혔습니다. 또 경기부진에 따라 노후차를 교체할 경우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정부의 자동차 산업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점과 쌍용차 회생절차 진행 등 글로벌 경제 위기로 자동차 업체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인 것도 10대 뉴스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쌍용차 노조의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2015년까지 자동차 연비와 온실가스 기준 대폭 강화, 한국차에 대한 세계 시장의 잇단 호평, 해외 현지생산 확대, `2009 서울모터쇼', EU와의 FTA 타결, 인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도요타 브랜드의 국내 상륙 등이 10대 뉴스로 정해졌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