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집결소에 감금된 경험이 있는 사람 중 75%가 감금 기간 처형을 목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스테판 해거드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마커스 놀랜드 미 피터슨연구소 부소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발표한 '북한의 억압과 처벌:수용소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북한 구금시설에 감금된 경험이 있는 응답자 102명 가운데 75%가 처형을 목격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문과 구타로 인한 사망을 본 적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도 50%에 달했으며 재판을 거쳐 형사 처벌을 받은 사람은 13명에 불과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