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속에 매년 늘어난 우리나라의 포도주 수입이 올해에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포도주 수입액은 9천34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4천여만달러의 65%에 그쳤습니다. 수입량도 지난해의 77.6%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경기침체의 여파 속에 맛과 효능이 부각된 막걸리 열풍까지 불면서 포도주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