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 경제가 만만찮은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7일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기회복세가 스스로 지속된다고 확신하기는 멀었다"며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경기회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취약한 고용시장과 여전히 경색된 신용사정 등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는 만만치 않은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