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인근 마트에 쇼핑을 나서는 것도 망설여지지요? 인터넷을 이용하면 마트에서와 똑같은 제품을 더욱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같은 장점을 내세운 온라인 마트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가 온라인 쇼핑몰을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늘고 있어 주춤하는 오프라인 마트 신장세와 달리 온라인 마트는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쇼핑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수요와 매장수 확장에 한계를 느낀 마트의 전략이 맞물려 온라인 마트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온 지역 인근의 거점 점포에서 바로 물건을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도 되고, 원하는 시각에 상품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장점을 내세운 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온라인 매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700억원으로, 매년 20% 넘는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아직은 온라인 매출 전체 규모가 오프라인 한 개 점포의 평균 매출액에도 미치지 않지만 온라인 사업부에 3개 팀, 60명의 임직원을 두고 더욱 커질 온라인 사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홈플러스의 온라인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0억원 정도지만 앞으로 거점 점포를 늘리고 취급 상품도 확대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7년 온라인 사업을 시작한 롯데마트도 현재는 수도권 대상으로 진행중인 온라인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