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를 송년 자선음악회로 마무리했습니다. 전국 18개 건설단체 모임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두베홀에서 건설 관련 단체장과 정부, 국회 주요 인사, 주한 외국 대사, 건설업계 최고경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건설인 송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해 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든 건설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자선 모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신혼여행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곽현아씨를 비롯해 부인의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배인호 총무부장, 갑작스런 가장의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현대건설 근로자의 부인 이미숙씨 등 불우한 환경에 처한 건설인 가족들에게 200만 건설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을 기회를 주고 있는 지리산고등학교와 결손가정 아동 후원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아동복지시설인 마리아수녀회의 부산 소년의 집 등에도 건설인들의 사랑과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