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경제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0 경제운용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이 남아있으므로 경제 회복을 위해 확장적 정책기조가 유지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다만 "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한 대책은 기한이 만료되면 정상화를 추진하되, 적절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시장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도 "전반적으로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위기과정에서 약화된 경제체질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