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87조182억원으로 올해 들어 월간 단위로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70조3천406억원으로정점을 찍은 뒤 지난 9월 164조5천627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계속 감소했습니다.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을 제외한 투자자 예탁금 역시 지난달에는 하루평균 12조457억원으로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대금은 416조2천740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고, 펀드 시장에도 4조5천289억원이 순유입되며 4월 이후 처음으로 나간 돈보다 들어온 돈이 더 많았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