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6거래일째 이어진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도 7거래일 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42억원이 빠져나가 6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계속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달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돼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770억원이 빠져나가 7거래일 만에 자금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ETF를 포함하면 1천572억원이 순감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4천935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1천213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3조5천938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5천22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조1천85억원 늘어난 326조9천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