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후원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월드컵 대표팀 선수 중 만 21세 이하의 최고 유망주 선수를 뽑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와 기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현대차가 참여하는 첫 월드컵 공식 행사다.

현대차는 단독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의 프로그램 내용을 발표하고, 회사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공개했다.

행사장에는 유럽 전략 차종인 'ix35(국내명 투싼ix)'를 전시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FIFA 홈페이지에 이 상과 관련한 코너를 개설하는 등 남아공 월드컵과 연계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내년 6월 후보자 선정 및 투표를 거쳐 7월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는 ix35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1958년 제정된 이 상은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 영국의 마이클 오웬, 미국의 랜던 도노반,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등이 받았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질레트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알란 로스(왼쪽) 현대차 남아공 대리점 사장과 조모 소노 남아공 축구협회 기술감독이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