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A (H1N1)의 유행속도가 연 2주째 주춤하자 정부가 현재 심각단계에 있는 전염병 위기 경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7째주(11.15~21) 인플루엔자 유사환자분율(ILI)이 전주에 비해 27% 감소하고 학생 예방 접종이 완료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도 전주에 비해 일평균 10% 가량 감소했으며, 학생들의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률은 68.7%로 나타났습니다. 대책본부는 향후 정기적 '본부회의'를 별도 개최하지 않고 부처별 주요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회의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