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나흘만에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0.90원 오른 1,154.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2원 오른 1,156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150원대 중반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입업체들의 꾸준한 달러매수와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이 최근 1,150원 부근에서 비교적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국내 수급 차원에서 1,150원대를 사이에 두고 외환당국의 개입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