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 국경절 행사장에서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두바이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정부가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두바이 사태로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두바이월드가 부채 260억달러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하고 있어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국경절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 “두바이가 황량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일궜듯이 다시 세계가 동경하는 대상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