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로 닷새째 자금이 들어왔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58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되며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돌아선 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77억원이 들어와 닷새째 유입세를 보였다.

ETF를 포함하면 1천52억원이 순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3조6천737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3조3천274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0조9천125억원으로 전날보다 2조2천362억원 늘었으나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7천343억원 감소한 322조4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