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존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약 3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 NAR은 10월중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 달 전보다 3.7% 상승한 114.1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1년 전에 비해서는 31.8%나 상승한 것으로 9개월 연속 상승은 관련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장기록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들어 주택시장이 바닥에서 탈출해 뚜렷한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