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넷 합병 후 첫 작품으로 성능을 대폭 개선한 내비게이션 '폰터스-아트(사진)'를 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900㎒급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지니맵' 및 각종 편의 기능을 갖췄다. DMB(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수신 외에 동영상과 MP3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구비했다. 기존 후방카메라의 영상이 왜곡돼 보이는 문제점을 보완해 거치형 내비게이션으로는 처음 후방 주차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탑뷰카메라'(별도 판매)도 탑재했다.

차량 대시보드에 내장할 때 트립 모듈과 멀티박스를 별도 옵션으로 적용해 장착 편의성을 개선했다. 판매 가격은 34만9000원(4GB 메모리 포함)으로 성능을 감안할 때 저렴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JD파워사로부터 1위 제품으로 두 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현대오토넷의 기술력과 현대모비스의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첫 제품인 만큼 다른 내비게이션과는 차별화된 만족감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