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UBS - 내년말 코스피 목표지수를 당초 1900에서 2000으로 상향 조정 - 한국 기업들이 IT산업과 자동차, 건설업종에서 일본과 대만 등의 경쟁업체와 격차를 벌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 아울러 중국경제 회복에 따른 수혜와 내년도 한국경제의 국내총생산 전망치가 4%를 넘는 등 거시경제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작용 ▶ KT(030200) - 노무라 - 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애플 아이폰에 대한 선주문 6만5천대가 한국에서 견고한 아이폰 수요를 입증 - 아이폰 보조금이 합리적으로 책정돼 향후 2년간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 - 이에 따라 단기적인 마진 압력에도 아이폰 매출 진척이 KT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 LG전자(0665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22,000원 - 악재들이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데다 부족했던 스마트폰 모멘텀도 내년 2분기쯤이면 가지게 될 것 - LG전자 주가는 지난 9월초 정점에서부터 무려 30%나 조정을 받았음 - 4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3% 하향 조정했지만, 악재의 대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내년 1분기에 실적은 회복될 전망 - LG전자의 4분기 영업마진은 2.4%로 3분기의 6.1%에서 크게 떨어질 것이며 내년 5% 영업마진 목표를 유지하고 있는데 휴대폰사업 영업마진은 1분기에 한자릿수 중반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 - 휴대폰의 경우 스마트폰 라인업 구축이 늦어 전세계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한데 휴대폰 전체로는 11%의 점유율을 유지 - LG측은 내년에 500만대 스마트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10~15개 신모델을 내놓을 계획인데 스마트폰이 2분기부터 램프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마진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기대 -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이통사들과의 협력 관계, 기술혁신, 규모의 경제 등으로 스마트폰에서도 2~3년내 강자로 나설 것 - 휴대폰 시장내 스마트폰 비중은 현재 16%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18%에 이르고, 유닛 성장률은 26%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163,000원 - 휴대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타 사업부문이 괜찮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의 휴대폰 판매가 괜찮음 - 주가는 올초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우려로 극도의 비관론에 쌓이며 7만~8만원선에서 거래 - 하반기에 휴대폰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가전과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라는 3가지 다른 동력으로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 - LG전자가 제품전략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하반기에 버라이존에서의 스마트폰 사업기회를 놓쳤지만 LG전자는 여전히 다른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지속중 - 유럽에서는 전년대비 40~50%, 중국에선 100% 이상 고성장세를 시현. ▶ 키움증권(039490) - JP모간 - 처음으로 실시하기로 한 펀드 판매수수료 면제가 추가로 확대되거나 업계로 확산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 - 키움증권은 49종의 펀드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는데 이는 통상 50~100bp 수준인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첫 사례 - 물론 판매수수료와 별도로 판매보수를 15~100bp 수준으로 받고 있고 이번에 면제되는 펀드는 대부분 규모가 작은 펀드들 - 키움증권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는 운용사들과의 협상에 달려있음 - 현재 온라인 채널을 통한 펀드 판매는 2% 미만이고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은 0.07%에 불과해 영향은 미미할 것 - 이같은 판매수수료 면제는 규제당국이 아니라 펀드매니저들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하며 그런 면에서 당장 확산되긴 어려울 것 - 이에 따라 이같은 수수료 면제 또는 할인에 따른 결과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