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는 1996년 탄생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로 '눈에 보이는 피부 과학'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식물 추출물의 뛰어난 효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과 기교를 부리거나 과장하지 않는 솔직함이 아이오페의 브랜드 철학이다. 아이오페는 지난 12년간 피부 분석과 효능 안정성 등 피부 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레티놀 안정화,제4세대 미백 화장품 개발,식물 줄기세포 개발 등의 성과들을 일궈냈다.

"아이오페로 피부는 물론 일상까지 달라진,작지만 아름다운 변화를 들려주세요. " 지난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아이오페의 '다시 쓰는 여자이야기' 캠페인이다. '여성과 화장품의 감성적인 밀착관계'를 광고 속에 담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화장품은 단지 피부 변화에서만 가치를 발휘하는 게 아니라 여성들의 피부가 달라지면 내면의 변화를 겪게 되고,결국 일상의 변화까지 가져온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아이오페로 인해 삶이 즐거워지고,작지만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한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으로 여성과 가깝고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기존 아이오페의 광고가 기능적이고 과학적인 완벽한 아름다움을 대변했다면 이번 캠페인 광고는 보다 친근하며 자연스럽고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소비자의 경험담을 광고 스토리로 공모해 브랜드와 고객,고객과 고객 간의 소통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전파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이오페 모델의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카피로 30~40대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여 1만7000여명이 사연을 신청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