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녹색 삶을 실현하기 위한 삼성의 모습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이인용 삼성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올해 한국경제신문 광고대상에서 삼성의 '두근두근 투모로우(Tomorrow)' 캠페인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요인을 광고 메시지에서 찾았다. 역동적이고 젊은 삼성, 미래를 향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삼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친근한 삼성'으로 다가가려 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캠페인 소재로 활용한 삼성전자의 태양광 충전 휴대폰, 삼성LED의 친환경 LED(발광다이오드), 삼성SDI의 리튬이온 2차전지 등은 삼성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신기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신기술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단순 명료한 문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신기술이 가져올 풍요로운 미래를 젊은 세대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다양한 소통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부사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상상력,변화를 주도하는 창조적인 힘,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갖춰야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