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증권사 경영 목표를 들어보는 연속 기획 시간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년에 선물업에 본격 진출해 종합증권사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이 말하는 2009년은 종합증권사로의 토대를 마련한 한해였습니다. 기존 리테일 본부를 확대하고 법인영업과 IB, 트레이딩과 리서치 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온라인 증권사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PB센터 3곳의 문을 열었습니다. 인력확충과 유상증자를 통해 종합증권사에 걸맞는 회사 외형을 갖췄습니다. 겉모습 만큼이나 내실을 다져 상반기에만 많은 이익을 냈습니다. (인터뷰) 남삼현 / 이트레이드증권 대표 "상반기 200억 당기순익 지난해 1.5배. 영업이익 3.6배 증가. ROE 15.4% 업계최고. 2009년은 종합증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해" 이트레이드증권은 내년에 종합증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금, 구리 등 비철금속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선물 헤지상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남삼현 / 이트레이드증권 대표 "지난 9월 선물업 예비인가. 영업인력이나 시스템, 고객특성상 경쟁력 있다.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내놓을 것" 남삼현 사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전까지 우리선물 대표와 선물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선물통'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또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관계사들로 부터 안정적인 매출확보도 일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이트레이드증권의 선물업 진출을 두고 증권은 물론 선물업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