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쇼핑에 나선 소비자 수는 다소 늘었지만 평균 지출 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전미소매협회, NRF의 집계를 인용해 추수감사절과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주말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쇼핑에 나선 소비자 수는 약 1억9천500만명으로 작년 1억7천200만명보다 다소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판매액은 412억달러로 작년 410억달러와 큰 변동이 없었고 쇼핑객 1인당 평균 지출규모는 작년 372.57달러에서 343.31달러로 줄었습니다. NRF의 엘런 데이비스 부사장은 "올해 소비자들의 기호는 현재 보유중인 자금으로 구매가 가능한 저가의 물품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