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소상공인지원센터와 강동구상공회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불황 극복 창업생존전략 강좌'를 개최합니다.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 지원제도, 상권과 점포 관련 법규, 점포 운영관리에 대해 알려줍니다.
또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과 프랜차이즈 창업전략 등 실무 교육도 이뤄집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유료 구독 멤버십을 선보인다. 현재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무료배달' 혜택도 유료 회원 한정 혜택으로 돌릴지 고민 중이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빠르게 덩치를 키우면서 자리를 위협하자, 1위를 굳히기 위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배달의민족은 25일 자사 앱에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시행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멤버십 요금과 구체적인 혜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알뜰배달(여러 집을 거치는 다건배달) 무료', '한집배달 할인' 등에 더해 B마트 추가 할인 등 커머스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배달의민족이 이달 1일부터 모든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알뜰배달'과 '한집배달 할인'도 유료 멤버십 혜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당시 배달의민족은 쿠팡이츠가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자, 여기에 밀리지 않기 위해 이같은 혜택을 내놨다. 하지만 갈수록 배달앱 경쟁이 격화하면서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배민클럽' 출시로 배달앱 3사 간의 멤버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월간활성화사용자(MAU) 기준 2위인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월 7890원)을, 3위 요기요는 '요기패스X'(월 2900원)을 운영 중이다. 와우멤버십은 최소 주문 금액 충족 시 무료 배달과 중복할인을 제공한다. 요기패스X는 최소 주문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 배달을 시행 중이다.업계에선 배달의민족이 유료 멤버십의 주요 혜택 중 하나로 B마트 등 '커머스'를 내세운 것도 쿠팡을 견제
포스코 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포스코DX는 올 1분기 매출이 4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8.3%, 17.5% 증가했다.포스코DX 관계자는 "2차전지, 철강, 미래 소재 등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공장), 산업용 로봇 구축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실적 개선 이유를 밝혔다.포스코DX는 IT에 운영기술(OT)을 융합해 제철소, 2차전지 등 분야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에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을 더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를 최근 발족했다.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도 신설했다.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및 설계, 구축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구조 개편과 혁신 활동으로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4일(현지시간) "5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펀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저성장과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내 실리콘밸리 법인의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실리콘밸리 법인은 2021년 자본금 1억달러 규모로 설립됐다. 올해 수백억원 이상 규모의 증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 회장은 또 "산업은행은 올해 스타트업에 지난해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투자액은 1조6000억원이었으며 올해 예정액은 1조6250억원 이상이다.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한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이다.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이날까지 총 6회의 글로벌 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VC와 실리콘밸리 현지 VC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차량용 SoC 반도체 개발 업체인 보스반도체 등 한국 스타트업 6곳과 한인이 현지에서 창업한 미국 스타트업 2곳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