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30일) 하루는 화물열차가 증편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째인 오늘(30일) 운송에 가장 차질을 빚고 있는 화물열차를 최대 68회까지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ICD에서 부산으로 가는 컨테이너 열차를 매일 10회 이상 운행할 계획입니다. 오늘(30일)도 KTX와 통근형 열차, 수도권 전동차는 정상 운행되나, 평소 이용객이 적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긴급 화물 수송을 위해 일부 운행이 감축될 예정입니다. 새마을호는 평상시 74회에서 44회, 무궁화호는 평상시 322회에서 202회 줄어 운행됩니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는 철도노조의 이번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간주하고, 노조 집행부를 비롯한 182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