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2010년 신규 모멘텀에 주목...미래에셋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80,000원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0,000원 유지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 280,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이는 ‘아이온’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가 당초 기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모멘텀이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특히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은 고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경쟁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동사의 높은 지배력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온라인게임은 일단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경기 등 외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사업안정성이 매우 높음. 따라서 동사는 ‘아이온’의 해외 로열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0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됨. ■ ‘아이온’ 패키지 판매 올 연말까지 130만장에 달할 전망 동사 ‘아이온’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가 당초 예상을 크게 넘어서고 있음. ‘아이온’의 북미 및 유럽 패키지 판매량이 11월 초에 이미 110만장을 넘어섰으며,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영향을 고려할 경우 올 연말까지 130만장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아이온’의 북미 및 유럽에서의 재구매율이 서비스 초기 70% 수준에서 다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충성도 높은 이용자 비중 증가와 꾸준한 패키지 판매에 힘입어 생성 계정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보수적인 측면에서 아이온의 2010년 북미 및 유럽에서의 월정액 이용자수는 월평균 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분기 평균 로열티도 50~55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판단됨. ■ ‘아이온’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올 4분기부터 지난 3분기에는 ‘아이온’의 해외 서비스에 따른 마케팅 등 일시적인 비용이 크게 증가했었으나, 4분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월정액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일본 및 대만에서의 트래픽은 초기 서비스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트래픽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됨. 국내에서는 신종플루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트래픽이 향상되고 있음. 동사는 ‘아이온’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2010년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트래픽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블레이드앤소울’ 등 신규게임 모멘텀 기대보다 빠를 전망 동사는 최근 지스타(게임쇼)를 통해서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공개함.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2006년 말부터 개발되어 왔다는 점에서 개발 마무리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비는 총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아이온’의 개발비 2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100여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된 대작 온라인게임임. 또한 ‘블레이드앤소울’의 그래픽 및 게임성은 ‘아이온’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동사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2010년 초에 실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오픈베타 및 상용화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임.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등 해외 수출 계약 등이 상용화 이전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과 오픈베타 서비스도 2010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가 모멘텀은 2010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16.7%, 20.2% 증가 전망 동사는 ‘아이온’의 성공에 힘입어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7.6%, 297.0% 증가한 4,267억원, 1,810억원으로 전망됨. 특히 ‘아이온’의 해외 서비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다는 점에서 해외 로열티는 올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고려할 경우 ‘아이온’ 효과는 2010년에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따라서 동사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7%, 20.2% 증가한 4,981억원, 2,175억원으로 전망되며,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향상에 힘입어 2010년 세전이익은 28.5% 증가한 2,6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온라인게임은 일단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매출 안정성 및 수익성이 매우 높음. 또한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서비스가 2011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동사의 고성장세는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