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053660) - 좋은 주식, 나쁜 주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40,000원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풍력단조 회사들의 실적을 분석해 보면 현진소재가 가장 뛰어난 안정성을 보였다.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으로 마진율이 높은 샤프트류의 매출비중이 높은 것이 주요인이였다. 2010년에도 현진소재의 실적 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쟁사 대비 현격한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높은 기술력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나 주가에는 반영안되: 3분기 풍력단조회사들은 대부분 영업적자를 기록하였고 선두업체인 태웅도 5%의 부진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현진소재의 경우 11%의 영업이익률로 업계 최고를 기록하였지만 실적발표 후 주가하락률은 경쟁사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기술력 한단계 추가 업그레이드, 2010년 실적 안정성에 반영될 것 : 현진소재는 최근 크랭크샤프트의 가공과 완제품 조립라인을 완공하였다. 기존의 크랭크샤프트 공급이 단조상태에서 되던 것에 비해 최종 정밀가공과 조립공정까지 완비함으로써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크랭크샤프트의 판매단가가 약 30% 이상 상승하면서 원재료 하락에 따른 판가 인하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반제품 보다 완제품의 경우 일본, 중국 등의 신규수요처 창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쟁사중 2010년 실적 달성에 대한 가시성 가장 높아: 현진소재의 2010년 매출 가이던스는 약 3,900억원이다. 이중 가장 마진율이 높은 크랭크샤프트와 메인샤프트의 비중이 약 2,000억원인데 현재 약 80%가 확보된 상태이며 신규 거래처와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가이던스 달성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 일반 조선단조품의 경우도 2010년 선박인도량이 취소될 가능성이 낮고 2009년 지연된 물량까지 합쳐진다면 올해 이상의 실적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경쟁사들이 판가인하 압력이 높은 플랜지의 비율이 높아 2010년 실적 추정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지지만 현진소재는 플랜지의 판매가 없다. 적정주가 40,000원 제시: 현진소재에 대해 적정주가 40,000원을 제시한다. 일반 조선단조부문에 대한 실적추정을 보수적으로 함으로써 순익을 약 15% 하향하였고 적정주가도 기존 47,000원에서 하향하였다.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으로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은데 비해 밸류에이션은 현격히 저평가 되어있어 매수관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