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연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는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소속의 회원들에게 자가 유래 지방줄기세포 투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알앤엘바이오는 앞으로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회원들 중에서 매월 2명의 지원대상자에 대한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 치료 지원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으로 26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근육병'은 유엔이 정한 '5대 중증 진행성, 희귀난치성질환'입니다. 사람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모든 근육들이 진행성 위축 혹은 가성비대로 근력약화를 동반하여 점차 보행과 모든 활동에 장애를 가져오게 되어 신체를 스스로 가누기 조차 어려워지는 병입니다. 따라서 모든 일상생활을 타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에는 심장근육과 호흡근육까지 침범하여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다가 호흡곤란 및 기타 합병증 등으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알앤엘은 이러한 몸전체의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데 효과적인 성체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이미 근이영양증을 포함한 근육병 환자들의 증세가 개선되고 치료효과를 확인한 사례가 많아 이번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대표이사는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희귀난치병인 근육장애의 극복과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