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역세권을 중심으로 낙후된 도심 지역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신정네거리역주변에는 20층 규모의 빌딩이 들어서고, 오목교역 주변은 중심 상업지구로 다시 태어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양천구가 동서간의 지역 개발 격차를 허물기 위한 균형 발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뉴타운사업이 진행 중인 신정네거리역 주변은 상업 중심의 업무지구로 개발하고, 오목교역 주변은 역세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개발 계획안은 동서간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신정네거리는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오목교역 주변은 역세권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정네거리 주변에는 용적률 530%를 적용 받아 최고높이 80m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업업무 시설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부족한 업무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계발계획안은 주민공람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서울시에 심의를 의뢰하게 됩니다. 오목교 주변도 대폭 정비됩니다. 주변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만큼 중심 역세권 지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변에 있는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역세권 시프트를 도입해 용적률을 최대 500%이상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목교역 주변은 하이페리온과 트라펠리스 등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타운을 이루게 됩니다. 양천구는 향후 민간개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건축제한을 대폭 완화해 준다는 방침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